2015년 9월 23일 수요일

아는 형 글. 미국 관련.

아는 형이 쓴 글인데 아주 좋아서(내가 이 진위를 알아 좋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문화 자체가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것 같아서) 퍼온다.



 미국에서 면접볼 때 중요한 사항인 듯...미국에선 악수할 때 손을 꽉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한국에서는 손을 꽉잡으면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어서 배려하기 위해 약간 느슨하게 잡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 미국에서는 신뢰감이 떨어진다고 함. 그래서 중산층 가정에서는 악수할 때 꽉 잡으라고 어려서부터 반복 교육시킴.
 대화할 때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으면 저사람이 나를 신뢰하지 않는다거나 뭔가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남자건 여자건 아무튼 눈을 봐야만 함. 눈을 쳐다보지 않으면 상대방을 무시한다고 생각. 지나다니면서도 눈을 보기 때문에 눈 마주치면 '하이' 등의 인사를 하는 것이 예의. 대도시에서 서로 무관심하기에 서로 눈 안마주치는 경우도 많지만 서로 관계가 있고 예의를 차리려면 눈을 맞쳐야 함. 이것도 중산층 가정에서 반복하며 가르치지만 하층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대목.
 면접에서 이것저것 질문하는 것도 미국 중산층 교육의 특징. 한국은 이런 상황에서 질문하면 기분나빠할까봐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은 이렇게 자연스럽게(자연스럽게가 중요, 잘못 질문하면 역효과가 나기도 하니...그래서 어려서부터 반복훈련이 중요) 질문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마지막에 질문이 있냐고 할 때 그냥 넘기지 말고 적절한(적절해야만 함) 질문하는 것이 중요. 특히 언제 연락줄거냐고 물어보는 것은 한국에서는 좀 예의없어 보이지만 미국에서는 안 물어보면 회사에 관심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물어봐야 한다고 함. 한 예로 미국 중산층 부모들은 아이들이 병원에 진찰받으러 가기 전 의사한테 질문할 거리를 미리 생각해 보라고 하고 질문하는 것을 미리 반복연습시킨 후 의사와 대화할 때 실천하게 하고 나중에 어떤 대화를 했는지 물어보고 이것저것 더해주면서 발전시켜 나가는데 이런 것들이 의사와의 관계를 친근하게 만들고 더 많은 정보를 얻는 데 중요하고 더 나아가 사회관계에서 중요하다고 함. 이런 상황은 강의시간이나 컨퍼런스 등에서도 반복되는데 질문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교수와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경우가 많음. 한국에서는 뭔가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자신의 지식을 드러내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한데 미국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은 날카로운 질문도 교수에게 자신을 인식시키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론은 교수와 친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질문으로 자신을 인식시키고 강의나 세미나 후 다가가서 대화를 이어가며 관계를 만들어 가는 수단으로 사용함. 한국사람으로 영어할 때 어려운 점 중 하나가 이런 것들인데 영어로 대화는 하지만 적절한 질문과 이어지는 대화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영어를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음. 아무튼 질문을 하는 연습, 특히 적절한 질문을 하는 연습을 어려서부터 많이 한다고 함.
 미국에서는 중산층에서 사회적응하기위한 방법으로 이런 것들을 부모들이 어려서부터 반복 교육시키는데 빈민가에서는 이런 교육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보면 이 사람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금방 알게되고 같은 계층, 문화를 가진 사람과 더 관계를 가지려 하고 채용하려 하는 문화가 반복됨.
 내 경우 눈 보는 거나, 손 꽉잡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나 편한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행동들이 내 의도와 관계없이 미국의 맥락에서 해석되어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 알게 됨.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이 나이면

이 나이면, 직업으로 하는 일 외에는 무엇을 해도 아마추어다.
프로가 될 가능성이 없는 아마추어.
무엇을 해도 취미생활이라는 말이고, 우선순위의 최하위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좋든 싫든, 프로라면 아마추어의 일에 기웃거리는 일을 알아서 자제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든 돈을 벌어 식구를 먹여 살리면 인생에 있어서는 프로.


그런데 왜 자제가 안되지 ㅜㅜㅜㅜㅜㅜㅜ

2015년 9월 9일 수요일

베테랑

 너무 피곤하고, 속도 메슥거려서 운동을 가지 못하고 잠을 잤다. 아홉시쯤 깨서 베테랑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전에 집 앞에 생긴 CGV에 잠이 덜 깬 상태로 갔다. 영화 중반까지 몰입해서 잘 보다가 한참 재미있을 시점에 현실감각이 돌아왔다. 아, 내가 이렇게 여유있을 때가 아니지.
 영화는 재미있었다. 유아인은 갈수록 일취월장이고, 황정민의 연기도 거북스럽지 않았다(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상하게 가끔 그의 연기가 과장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선인역(善人役)으로 나올 때 특히 그렇다). 격투씬도 흥미진진했고. 마지막에 조태오와 맞짱뜨는 장면은 다시 보고 싶을 만큼 괜찮았다.
 이제 어서 자야겠다. 밤이 늦었다.

2015년 9월 8일 화요일

밤늦게 집에 가지만

무익하다.
한 것이 없다.
그래도 괜찮다.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어려운 일에 도전하다가 간다.
오늘 그만두면 의미없는 하루겠지만, 내일이라도 이루면 오늘이 의미없는 하루가 아닐 것이다.
오늘의 의미가 내일에 달렸다.

2015년 9월 7일 월요일

후회

 내가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앞으로도 후회할게 한가지 있다면, 대학에 올때 과 잘못선택한 것. 정말 재미로, 그냥 배우고 싶어서 선택하든지 아니면 아예 돈벌이 최적화된 과를 가든지 둘중에 하나 했어야 했는데 이도 저도 아닌 어중이 떠중이였다는 것. 사람이 그래서 목표가 확실해야 한다. 목표가 없으면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다 날린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회사 이메일

항상 쓰던 아이디가 있었는데 조직장의 이메일과 너무 비슷해서 바꿨다.


마음에 든다. 내가 이름에 걸맞는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무화과 꿈 - 심보선 中

나는 가끔 그대 소식을 듣네
그대는 유명인사 장례식에 참석하는
유명인사가 되었고
그대는 더 아름다워졌다고 하네

나는 가끔 궁금해지네
그대는 몇 살까지 아름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