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0일 월요일

불륜

요조



가사가 정말 파괴적이다.
정말 굉장하다. 찬사다.

방 문을 굳게 잠그고
창문도 모두 닫고
어두운 방 안 모든 건
급하게 안전하다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자신 없어서도 아니고
덧 없는 세상이 보기엔
아깝기 때문에
너를 사랑해
그 무엇보다
너를 사랑해
그 무엇보다
미끈하고 깨끗하게
끝나 보도록 하자


너에게

최승자
마음은 바람보다 쉽게 흐른다.
너의 가지 끝을 어루만지다가
어느새 나는 네 심장 속으로 들어가
영원히 죽지 않는 태풍의 눈이 되고 싶다.

1, 2행이 마음에 든다. 마음과 바람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서로 비교되는 두 대상이 섞여버려서 멋진 표현이 나온건가 싶기도 하고. 3, 4행은 1, 2행의 충격에 비해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2015년 4월 16일 목요일

그리움, 썼다 지웠다

MJ


가사중에

다듀와 산이처럼 유명하지 못해서
이 노래가 너에게 닿지 못할까 걱정돼
이번 앨범도 마음처럼 안돼서
진심이 묻힐까봐 나 많이 고민돼

가 있는데 처음에 들을 때는 ‘못해서’, ‘안돼서’ 가 ‘못됐어’, ‘안됐어’ 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듀와 산이처럼 유명하게 못됐어
이 노래가 너에게 닿지 못할까 걱정돼
이번 앨범도 마음처럼 안됐어
진심이 묻힐까봐 나 많이 고민돼


노래 처음부분도 좋다.

벌써 열한번째 앨범을 냈어
들어본 적 없을 거야 내 얘기들
언젠가 잘될 거란 믿음 아직 갖고 있어


2015년 4월 3일 금요일

살인의 추억

호핀에 있길래 다운받아봤다.


“밥은 먹고 다니냐”



마지막 장면인데 실제로는 2~3초 정도에 불과하지만 어찌나 인상이 강렬했던지 영화관 나오면서도 계속 생각이 날 정도였다.
 엔하위키 미러에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날마다 타인

한혜정

네가 보낼 하루가 궁금하여
이런 저런 추측을 해본다
네가 궁금해 않는 내 하루가
푸석거린다 몹시 바스락거린다

잊혀지는 게 그토록 쉬운 일인데
쓸쓸한 마음에
나를 한번 돌아보고
이제 나의 차례인가 서글퍼져도
나는 오래 오래 기억하고 싶어라

2015년 4월 1일 수요일


reinforcement learning의 알고리즘 별 누적 reward graph.
마음에 안드는 점은 만약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 수익곡선이 저렇다면 초반의 손해를 계속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도 물론 주식시장이 항상 같은 방식으로 반응해준다는 가정 하에 말이다. 대략 난감하다.

무직은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낼까

뉴스 페퍼민트 기사

교육 
텔레비전/여가/수면 그룹, 집안일/보살피기 그룹 외에 두드러지는 한 그룹이 교육 그룹입니다. 비록 11명에 불과했지만, 이 그룹에 속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9시간을 교육에 바칩니다.
굉장히 특이하다.
나도 열심히 더 노력해야겠다.